부모로 산다는 것1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김혜남 - 부모로 산다는 것의 의미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의 내용 중 일부를 옮겨 적은 것입니다. 부모 노릇하기 너무 힘들죠??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로와 안정을 위해... 남겨봅니다. 부모 되기 보다 더 힘든 부모 노릇하기 정신과 의사로 환자들의 마음을 치료하다 보니 인간의 발달 과정과 관계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야만 했다. 그 과정에서 부모 상담과 양육방법에 대한 상담도 수도 없이 했다. 그래서 사실 이론적으로 보면 나는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했다. 내가 배운 모든 것을 아낌없이 아이에게 적용해 보리라 마음먹었고, 그것은 어느 정도 자신 있는 일이기도 했다. 그러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막상 엄마 노릇을 하려니 모든 것이 서툴렀다. 목도 못 가누는 연약한 아기에게 옷을 입힐 때면 행여 팔이라도 부러뜨릴까 쩔쩔맸고,.. 2022. 7.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