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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DRAMA56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준호&영우 2 생각지도 못한 권민우의 어시스트 드디어 결심이 선 준호!! 저 할 말 있어요.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제 속이 꼭 병든 것 같아요. 영우를 볼 때 표정을 숨기기 어려운 준호!! 신선한 데이트 목록!! 사귀기 전 데이트를 해보며 서로를 알아가자는 영우와 57초 손잡기!! 영우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봐주는 준호! 장애가 있으면 좋아하는 마음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내가 사랑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면 아닌 게 되기도 하니까요. 저와 하는 사랑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하실 겁니까? 어려운 사랑인걸 알지만 하겠다는 준호의 대답... 영우를 기다려 주는 준호... 그런 배려 속에서 용기내어보는 영우.... 영우의 진심 가득 담긴 참신한 고백... 이준호씨는 고래도 아닌데... 마치 .. 2022. 8. 19.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영우&준호 1 준호 : 어디로 가세요? (친절한 준호) 준호 : 우영우변호사님.. 우영우 변호사님.. 이름이 참 재미 있네요. 거꾸로 해도 우영우잖아요. 영우 : 회사에는 그런얘기 하면 안돼요. 준호 : 아~ 그래요? 그럼 회사 밖에서 할까요? 쿵짝짝!! 쿵짝짝!! (위트있는 준호) 사람의 마음은 정말 어렵습니다. 저라면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잘때 그 사람 눈이 부실까봐 커튼을 쳐 주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 소리에 깰까봐 조심하면서요.. 그런건 죽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한테 하는 행동 아닙니까?! 영우의 한마디 한마디를 귀담아 듣는 준호!! 음.. 피고인의 사정이 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아닌가요? 사정이 딱해보이기로는 장애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갖고 있고요. 영우 : .. 2022. 8. 12.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화 류재숙 시 - 연탄 한 장/안도현 연탄 한 장 안도현 또 다른 말도 많지만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선득선득해지는 날부터 이듬해 봄까지 조선 팔도 거리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은 연탄차가 부릉부릉 힘쓰며 언덕길 오르는 거라네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연탄은, 일단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 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매일 따스한 밥과 국물 퍼먹으면서도 몰랐네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하게 남는 게 두려워 여태껏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지 못하였네 생각하면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 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어느 이른 아침에 나 아닌 그 누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만들 줄도 몰랐었네, 나는 2022. 8. 6.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자폐인 변호사 우영우가 가진 장애의 무게 그러나 아름다운 삶 모두 진술에 앞서 양해말씀 드립니다. 저는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가지고 있어. 여, 여러분이 보시기에 말이 어눌하고 행동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을 사랑하고 피고인을 존중하는 마음만은 여느 변호사와 다르지 않습니다. 변호인으로서 피고인을 도와 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이준호씨와 함께 걸으면 사람들은 이준호씨가 장애인을 위해 봉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택시 기사가 피고인을 붙잡았을 때 저한테도 돈은 있었지만, 기사는 제가 상황을 해결할수 있는 사람이라 보지 않습니다. 판사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의 자폐와 피고인의 자폐가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지 저한테는 보이지만 검사는 보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 판사들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저는 피고인에게.. 2022.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