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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DRAMA/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영우&준호 1

by 내성적인마녀 2022.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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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호 :  어디로 가세요?

(친절한 준호)

 


준호 : 우영우변호사님.. 우영우 변호사님.. 이름이 참 재미 있네요. 거꾸로 해도 우영우잖아요.

영우 : 회사에는 그런얘기 하면 안돼요. 

준호 : 아~ 그래요? 그럼 회사 밖에서 할까요? 쿵짝짝!! 쿵짝짝!!

(위트있는 준호)

 


 

 사람의 마음은 정말 어렵습니다.

저라면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잘때 그 사람 눈이 부실까봐

커튼을 쳐 주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 소리에 깰까봐 조심하면서요..

그런건 죽이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한테 하는 행동 아닙니까?!

 

영우의 한마디 한마디를 귀담아 듣는 준호!!


음.. 피고인의 사정이 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아닌가요?

사정이 딱해보이기로는 장애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갖고 있고요.


영우 : 네? 이준호씨랑 저랑 둘만 있을 때는 고래 얘기를 해도 된다고요?

준호 : 네!그럼요..


누군가가 마음에 들어오는 순간은 찰나의 순간!!

반했습니까? ^^


회식 후.. 영우를 기다린 준호!!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기다렸을까?! 


영우가 마음껏 고래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점심시간!!

그런 영우를 너무나 사랑스럽게 보는 준호!!


오랜만에 만난 영우가 반가운 준호

아쉬운 마음의 준호


제가 변호사 우영우로서 일하고 있을 때도 사람들 눈에는 그냥 자폐인 우영우 인것 같습니다.

자폐인 우영우는 깍두기 입니다. 같은 편 하면 져요. 내가 끼지 않는게 더 낫습니다. 

나는 변호사님이랑 같은 편 하고 싶어요. 

변호사님같은 변호사가 내 편을 들어주면 좋겠어요. 

나처럼 꿈꾸는 네가

자꾸만 보이는 네가

소리 없이 내 문을 열어

한 걸음 뒤에선 당신이

그렇게 세상과 날 발 맞추게 하네

물결처럼 나는 자유롭게

가슴 뛰게 하는 널 향해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OST  '용기'  가사 내용 중-



사람들은 나와 너로 이루어진 세계에 살지만

자폐인은 나로만 이루어진 세계에 사는데 더 익숙해서 그렇습니다.

사람들이 나와는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걸 

다른 의도를 갖고 나를 속일 수 있다는 걸 

머리로는 이해 하지만 자꾸 잊어버려요

거짓말에 속지않으려면 매 순간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 도움이 돼요.

제가 변호사님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돼요. 


진실을 알면서도 이기고 싶어 모른척 했다며 부끄럽다고 이야기 하는 영우를 안쓰럽게 바라보는 준호

서류만을 읽고 있는 영우를 바라보는 준호

찢어진 옷을 가려주는 준호


나의 마음을 확인하는 신선한 방법~!!! 터치~~

저를 만져 봐야만 확인 하실 수 있나요?

 

그럼 절 만지지 않으면 심장이 빨리 뛰지 않는 건가요?

저랑 같이 있어도?

섭섭한데요,,,,


그날은 잘 들어 가셨어요?

 

영우에게 항상 먼저 이야기를 건네는 준호!!

그날 제 분당 심박수가 엄청 났습니다. 

이준호씨를 전혀 만지지 않았는데도... 

심장이 매우 빠르게 뛰었습니다. 

그렇다면 좋아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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