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반1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중에서.... / 예반 지음 우리는 시련 속에서 강해 지니 어차피 괴로움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면 그 괴로움이 나의 것이 되게 하십시오 내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것을 알고서 겪어야 하는 괴로움보다는 차라리 사람들이 내게 입힌 상처로 겪는 괴로움이 견디기가 훨씬 쉬울 테니까요 나 자신처럼이나 나를 괴롭히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나는 그저 사소한 말 한마디도 그냥 지나칠 줄 모릅니다. 온몸이 괴로움에 떨도록 수천번 거듭하여 그 한마디 말만 생각합니다. 그러고는 그런 말을 하다니 어쩌면 그토록 잔인할 수 있을까 하고 사람들을 원망합니다. 그래요, 시간만 넉넉하다면 나의 상상력은 두더지가 파 놓은 조그마한 흙더미로 태산이라도 쌓을 수 있을 테지요 꼭 바뀌어야 할 것은 삶에 대한 자신의 태도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 자체를 바.. 2020. 1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