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성1 유진.동매.희성 - 바.등.쪼~~ 304호 아니시오. 오늘은 동무분이랑 같이 계시는 구려... 반갑소 김희성이오. 304호 옆방에 묵소.. 일본분이신가? 조선말을 할 줄 아는 잡니다. 인사해. 애신 아기씨의 정혼자 나으리 셔!! 조선에선 이렇게 소개하는 게 편하더이다.. 일전에 보니 내 정혼자를 공사관에 오라 가라 하던데.. 대체 무슨 일이요. 허리에 찬 것들 꺼내실 요량이면 나가서 해 주시겠어요? 둘 사이가 그런 거요? 그렇다고 동무들끼리 다투는 일에 무기를 들어서야 되겠소? 그러지 말고 이리 만난 것도 인연인데 셋이서 술이나 한잔...... 술 싫어~ 하면서.. 마음도 푸시고... 내가 오늘 술을 마시면 누구 하나 죽일 것 같아서... 아! 둘인가?! 304호와 그의 동무 아니시오? 치사하시오.. 날 빼놓고 두 분이서 이러기입니까? .. 2020. 1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