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 나는 '이야기'야!
나는 아주 먼 옛날부터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에 늘 있었어.
사람들은 나를 오래 기억하고 싶었지.
그래서 종종 동굴 벽에다 나를 그리곤 했어.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은 점토판에 나를 새기기도 하고,
그림으로 남기기도 했어.
시간이 흐르고 또 흘러, 사람들은 파피루스라고 하는 종이에 나를 썼어.
또 나무판에 나를 새긴 다음 잉크를 묻혀 인쇄하기도 했지.
이따금씩 나는 색실로 짜여서 왕궁의 장식품이 되기도 했단다.
사람들은 ' 이야기'인 나를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게 만들어 두었어.
많은 시간이 흐르고
드디어 나는 사람의 생각을 담은 두꺼운 '책'이 되었어!
그중에 인기 있는 '나'는 많은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수백 권, 수천 권의 책으로 만들어졌지.
하지만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어.
내가 마음에 들지 않아 나는 마구 지우기도 했고 나를 읽지 못하게 금지운동도 했어.
심지어 나를 활활 태워버리기도 했지.....
하지만 나는 절대 죽지 않았어!
'이야기'가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종이보다 여러 가지 매체를 통해서 더 익숙해져 가는 이야기들..
그 이야기들의 시작을 같이 이야기해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이야기를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반응형
'BOOK > 그림책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팔꽃 (0) | 2020.10.16 |
---|---|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코끼리 아저씨 (0) | 2020.10.16 |
너는 어떤 씨앗이니? - 최숙희 그림책 (0) | 2020.10.11 |
감기걸린 물고기 - 박정섭 그림책 (0) | 2020.10.11 |
달팽이 학교 (0) | 2020.10.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