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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하늘에 조그만 비구름이 있었어요...
비구름은 슬펐어요. 뜨겁고 무서운 태양이
친구 구름들을 다 쫓아 버려서 혼자 남았거든요.
재잘재잘 이야기할 수도
까불까불 장난칠 수도 없었어요
비구름은 친구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비구름은 친구를 찾아
둥실둥실
이곳저곳을 떠다녔지요.
하지만 아무도 비구름과 친해지려 하지 않았어요.
비 구름은 그만 포기하려다가
저 아래 널따란 거리에서
아이비라는 조그만 여자아이를 발견했어요.
'어? 쟤도 햇빛을 안 좋아하나 봐.
어쩐지 우울해 보이는데 나처럼 외로워서 그런 걸까?'
비구름은 아이비와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비구름은 아이비에게 먼저 다가가고
아이비의 외로운 마음을 헤아려 줍니다.
아이비는 비구름의 마음을 받아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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