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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그림책이야기

왜냐면... - 안녕달 글, 그림

by 내성적인마녀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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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에 여름 소나기가 내립니다. 

엄마와 아이가 집으로 향하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아이의 질문 그리고 재치 있는 엄마의 대답으로 구성된 

따뜻한 그림책 입니다. 

 

 

 

엄마, 비는 왜 와요?

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 

새는 왜 우는 데요?

물고리가 새보고 더럽다고 놀려서야. 

왜 물고기가 새보고 더럽다고 해요?

물고기는 물속에서 계속 씻는데 새는 안 씻어서야. 

왜 물고기는 계속 씻어요?

안 씻으면 등이 가려워서 견딜 수가 없어서 그래. 

등이 가려우면 긁으면 되지 왜 계속 씻어요?

물고기한테는 효자손이 없어서야. 

왜 물고기는 효자손이 없어요?

물고기가 먹던 걸 자꾸 뱉어서 효자손이 더럽다고 도망갔거든. 

왜 물고기는 먹던 걸 자꾸 뱉는데요?

물고리는 밥이 너무 매워서 그래. 

물고기 밥이 왜 매워요?

물고기 밥 농장 옆에 고추밭이 새로 생겼거든. 

음.... 엄마, 내 바지도 고추밭 옆에서 자랐나 봐요. 

어.... 왜?

오늘 유치원에서 바지가 맵다고 울었어요. 

바지한테 물 줘야겠어요. 

하하,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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