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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에 여름 소나기가 내립니다.
엄마와 아이가 집으로 향하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아이의 질문 그리고 재치 있는 엄마의 대답으로 구성된
따뜻한 그림책 입니다.
엄마, 비는 왜 와요?
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
새는 왜 우는 데요?
물고리가 새보고 더럽다고 놀려서야.
왜 물고기가 새보고 더럽다고 해요?
물고기는 물속에서 계속 씻는데 새는 안 씻어서야.
왜 물고기는 계속 씻어요?
안 씻으면 등이 가려워서 견딜 수가 없어서 그래.
등이 가려우면 긁으면 되지 왜 계속 씻어요?
물고기한테는 효자손이 없어서야.
왜 물고기는 효자손이 없어요?
물고기가 먹던 걸 자꾸 뱉어서 효자손이 더럽다고 도망갔거든.
왜 물고기는 먹던 걸 자꾸 뱉는데요?
물고리는 밥이 너무 매워서 그래.
물고기 밥이 왜 매워요?
물고기 밥 농장 옆에 고추밭이 새로 생겼거든.
음.... 엄마, 내 바지도 고추밭 옆에서 자랐나 봐요.
어.... 왜?
오늘 유치원에서 바지가 맵다고 울었어요.
바지한테 물 줘야겠어요.
하하,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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