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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골에 돌쇠라는 나무장수가 있었습니다. 돌쇠는 부모도 친척도 없이 혼자 살았습니다. 보통 땐 빈둥빈둥 놀고 지내다가 먹을 것이 떨어지면 그때서야 나무를 해서 팔러 나갔습니다..... 돌쇠에게는 무척 아끼는 황소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재산을 몽땅 털어서 산 황소였습니다. 황소는 아직 어렸으나 키가 크고 튼튼했습니다. 황소가 긴 꼬리를 양옆으로 흔들며 나뭇 짐을 지고 걸어가는 모습은 정말 훌륭해 보였습니다.
어두운 날밤.. 숲 속에서 새끼 도깨비를 만나게 됩니다
새끼 도깨비는 동네 사냥개한테 꼬리를 물려 버리고.. 동무들과도 헤어져 숲속에 숨어 있었던 것입니다.
새끼 도깨비는
"꼭 두 달 동안만 이 황소 뱃속에 들어가 살 수 있게 해 주십시오. 두 달이 지나면 날도 따뜻해지고 상처도 나을 거예요. 절대로 거짓말이 아닙니다. 대신 황소의 힘들 지금보다 열 배나 더 세게 해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부탁을 합니다..
돌쇠와 황소는 측은한 마음에 새끼 도깨비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합니다..
두 달 뒤..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은 이상 작가가 남긴 단 한 편의 동화입니다.
익살스러운 도깨비 모습과 인정 많은 돌쇠의 모습 듬직한 황소까지...
선의의 행동으로 속상해하는 순간도 있었지만.. 결과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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