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가 다하는 날까지1 생명 - 미야코시 유키나 생명 생명은 굉장히 소중하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한 건전지 같은 거다. 하지만 건전지는 언젠가는 다 닳아 없어진다. 생명도 언젠가는 닳아 없어진다. 건전지는 바로 새 것으로 갈아 끼우면 되지만, 생명은 쉽게 갈아 끼우지 못한다. 몇 년이고 몇 년이고 긴긴 시간이 흐르고 나서야 겨우 하느님이 내려주신다. 생명이 없으면 사람은 살아갈 수 없다. 하지만, '생명, 너 같은 거 필요 없어.' 하며 생명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 아직 많이 많이 생명을 사용할 수 있는데.... 그런 사람을 보면 슬퍼진다. 생명은 일요일도 없이 열심히 일을 하는데...... 그래서 나는 생명이 '나 피곤해 죽겠어.' 하고 말할 때까지 열심히, 정말 열심히 살아갈 테다. 이 시는 한울림 출판사에서 나온 중에서 미야코시 유키나가 쓴 .. 2021. 5.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