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케1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젊은 시인 크사버 카푸스에게 보낸 편지체 글입니다. 이 글이 류시화 시인의 잠언 시집에는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라는 제목의 시의 형태로 적혀 있습니다. 어떤 이는 시의 형태를 어떤 이는 편지체의 형태를 좋다고 합니다. 어떤 것이 더 마음에 와 닿으신가요?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당신은 참으로 젊습니다. 당신은 모든 시작을 앞에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한 당신에게 이런 부탁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당신의 가슴속에 풀리지 않은 채로 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인내심을 갖고 대하라는 것과 그 문제들 자체를 굳게 닫힌 방이나 지극히 낯선 말로 적힌 책처럼 사랑하려고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당장 해답을 구하려 들지 마십.. 2020.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