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람스를좋아하세요?1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준영&송아 7) 마주쳤지만... 돌아서 가버리는 송아~~~ 늦게 깨달아 버린 마음만큼.... 그 마음만큼 더 아픈 준영............ 떠나보내고 나서야 잃어버리고 나서야 적당히가 아니라 너무 많이 사랑했다는 것을 알았다. 얼마만큼 사랑할지는 처음부터 정하고 시작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잘 지냈어요? " "네. 송아씨는요" "네. 나두요.." "나 오늘 졸업 연주해요. 브람스 연주해요." "곡을 바꿨네요." "네" "그리고 이제 바이올린 그만 하려고요." "생각해보닌까. 나도 브람스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받아주지도 않는 사랑을 나 혼자 계속했잖아요. 그 짝사랑 이제 그만 하려고요. 근데 괜찮아요. 계속 혼자 사랑하고 상처 받다가 결국 이렇게 끝났지만 그래도 그동안은 행복했던 것 같아요. 그거면 된 것 같아요.. 2020. 10.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