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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4

스타트업 05 / 해커톤 "과분한 것을 아는데... 자꾸만 더 바라게 돼.. 점점 더 간절해지고....." "할머니.. 나 자꾸 욕심이나.. 처음엔 아빠 때문에 언니를 이기고 싶어서 시작했는데 이제 진짜 욕심이나!" 해커톤(HACKATOHON)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 한정된 기간 내에 참여자들이 팀을 구성해 사업모델을 완성해내는 행사 서달미가 걱정되어서 한달음에 달려온... 한지평!! "어디까지 얘기했어요? 말해요.... 서달미한테 어디까지 들켰습니까?" "어떤 게 들킨 게 걱정입니까? 제가 대단한 놈이 아닌 거? 아니면 첫사랑 편지가 가짜라는 거?" "편지도 들켰어요?" "편지는 아직 유효합니다..." "대단한 놈 아니라고 실망 많이 하던가요?" "아니요.. 오히려 좋아하던데요" "좋아해? 화내는 거 아니고? 그럼 난? 나.. 2020. 11. 1.
한지평 & 달미할머니 / 스타트업(START- UP) 비 오는 날.... 밤!!! 갈곳 없는 지평에게 먼저 말 걸어준 달미 할머니.. 가게에서 지내라며.... 열쇠 위치 알려주시고는... 도망가듯 달아나심.... "귓구녕 막혔어요? 잘 때 있다잖아~~~~~~~~" 까칠하게 굴어 보지만... 달리 할머니의 도움을 거절할 수 없었던 지평!! 이렇게 시작된 할머니와의 인연!! 할머니와 지내면서 할머니의 부탁으로 달미에게 편지도 쓰고..... 잘 지내고 있었지만, 작은 오해가 생기고.... 주식으로 달미 할머니의 돈을 10배가 불린 지평은 그 돈을 할머니가 달미 아빠에게 다 줬다고 생각함.. 하지만. 그건 오해 일뿐.. "내가 네 돈을 왜 가져?" "그럼 아저씨한테 준돈은?" '내 돈 줬어......" 달아나듯 인사하고 가버린 지평.... 달미 할머니는 터미널에 .. 2020. 11. 1.
스타트업(START-UP)-3화.4화 9살 생일에 아빠가 예쁜 오르골을 사 왔어. 아빤 그 상자를 열면 음악 소리가 나온다고 했거든... 근데 난 한번도 열어 본 적이 없어.. 웃기지? 그 예쁜 상자를 열었는데 만일 음악 소리가 이상하면 어떡하지? 아예 소리가 안나면..그런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못 열었어. 무슨 헛소리 하나 싶지? 무슨 뜻이냐면 도산이 넌 내 예쁜 오르골이야.. 열리든 안열리든.. 네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어. 혹시 모르고 있다면 알기 바래.. 분명 넌 아주 기분 좋은 멜로디를 품었을 거야.. 내가 장담해.. 긴 시간 위로가 되어 줬고 앞으로도 그럴거야... 달미의 편지를 읽던 도산은 네트워크 파티로... GO! GO! "많이 기다렸지?" "응.... 엄청....... 보고 싶었어....." 들킬 듯... 말듯.... .. 2020. 10. 31.
스타트 업(START - UP) -1회.2회 "안녕하세요? 서달미라고 합니다. " "네, 말씀 하세요" "보닌까 훌륭한 선택 참 많이도 하셨더라고요. 그런 거 말고 솔직하게 이기적인 선택은 없었나요? 서인재 씨?" "있죠. 나도 사람인데.. 속물 같은 선택이지만 절박한 선택이었죠... 근데 서달미씨 제 이름은 원인재입니다. " 부모님의 이혼으로 헤어져 지내다가 15년 만에 만난 자매... "고마워..." "뭐가?" "난 늘 의심했거든. 그때 내 선택을.. 근데 이제 그럴 필요 없겠다. " "무슨 소리야?" "까진 구두에 매직 칠해서 신고, 없는 남자 친구까지 동원해 가면서 창업 운운하는 널 보니까 지금 너 처지가 어떤지 빤히 보이네.." "내 처지?!" "할머니한테 빌붙어 살면서, 회사에서 공 없는 야근이나 하면서 최저시급만 못한 월급 받으며 살겠.. 2020.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