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목을 먹고자란소년1 사이코지만괜찮아 / 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 소년은 오늘도 끔찍한 악몽에서 깨어났어요 잊고 싶은 과거의 나쁜 기억들이 매일 밤마다 꿈속에 다시 나타나서 소년을 계속 계속 괴롭혔죠. 잠드는 게 너무나 무서웠던 소년은 어느날 마녀를 찾아가 애원했어요. 마녀님 제발 다신 악몽을 꾸지 않게 제 머리속에 든 나쁜 기억을 모두 지워주세요. 그럼 당신이 원하는걸 뭐든지 드릴게요.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소년은 더 이상 악몽을 꾸지는 않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조금도 행복해지지 않았어요. 붉은 보름달이 뜨던 밤 소원의 대가를 받기 위해 드디어 마녀가 다시 그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그는 원망 어린 목소리로 외쳤어요. 내 나쁜 기억은 모두 지워졌는데... 왜... 왜! 나는 행복해지지 못한 거죠? 그러자 마녀는 약속대로 그의 영혼을 거두면서 이렇게 말했어요 아프고 고.. 2020. 11.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