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전체 내용 정리가 아닌
복기하고픈 내용을 적어 놓은 것입니다.
임포스터(남을 사칭하는 사람, 사기꾼이라는 의미) 증후군이란?
자신은 남들이 생각하는 만큼 뛰어나지 않으며 따라서 자신의 주변을 속이며 산다고 믿는 불안심리를 말한다. 증후군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험이어서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진단 매뉴얼인≪DSM - 5 ≫ 에서조차 임포스터 증후군을 정신질환으로 분류하지 않는다.
임포스터 증후군을 질환이 아닌 경험이나 현상으로 분류하는 문제를 놓고 여전히 논의 중이다. 이 책에서는 임포스터 경험이나 현상을 나타내는 용어로 '임포스터 이즘 Impostorism'을 사용할 것이며, 임포스터이즘을 겪는 사람을 '임포스터'라고 지칭하고자 한다.
- 서툰 자기 모습을 들킬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짓눌려 어려워 보이는 도전에는 아예 관심조차 주지 않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임포스터들에게 잘 나타나는 완벽주의적 행동 특성이다. 문제의 해답을 찾아가려면 '생각의 길'에서 머무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과정에서 사람은 누구나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는 가면'을 쓴 학생들은 '생각의 길'을 숨기려고 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아이들이 '생각의 길'을 걸어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믿는다. '생각의 길'을 걸어갈 때 누군가가 계속 재촉하거나 막아서게 되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가면을 쓰게 된다. '생각의 길'에 잠시 머물러 있는 것이 결코 잘못이 아닌데도 그런 자신을 실패자라고 여기거나, '완벽한 답을 모르는 사람은 실패자'라는 믿음을 가지게 된다. 반대로 '생각의 길'을 마음껏 걸어가게 해 주면 아이는 자기 생각을 신뢰하게 되고, '완벽해 보이는 가면'으로 자신을 감출 필요가 없다고 느낀다.
- 힘들어하는 자신을 숨기는 것이야말로 '가면 쓰기' 연습의 시작이다. 가면을 쓸 일이 점점 더 많아지는 세상에서, 부모 앞에서만큼은 가면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아이들이 알고 있는 것은 너무나 중요하다.
우선 아이 스스로 울고 싶을 때는 울고, 화내고 싶을 때는 화를 내고, 짜증이 날 때는 짜증을 낼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 때,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자기와 마주하고 만날 수 있다.
- 배움을 완결 짓는 칭찬이 아니라, 유도하고 격려 하는 칭찬
" 지금까지 참 잘 배웠구나. 앞으로는 어떤 부분을 더 배워보면 좋을까?"
- 노력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열심히 노력했다고 해서 꼭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실패했다고 해서 열심히 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 실수와 시행착오는 결과적으로 계획하는 능력을 키워준다.
우리는 배워나가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이 실수를 저지른다. 하지만 저질렀던 실수와 실패를 보완해나 가면서 내가 바라는 미래의 모습에 점점 더 근접하게 된다.
-이렇게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착각은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과신하게 만들고 새로운 정보의 수용을 방해한다. 임포스터는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경향성으로 인해 새로운 학습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 서툴고 미숙한 모습을 감추려는 임포스터 이즘의 사고 회로가 성장의 기회를 앗아가는 것이다. 이 악순환에서 빠져나오려면 학습의 효율성을 따지기보다 새로 보우기를 망설이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 학습과정에서 흠 없이 완성된 상태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 메티인지는 내가 저지른 실수뿐만 아니라 내가 이룬 성공도 인정하는 능력이다. 겸손은 미덕임에 틀림없지만 자기 비하를 겸손으로 착각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진실로 겸손한 마음이란 우리 자신을 깎아내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는 일이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다 판단할 수 있어야 컨트롤도 제대로 할 수 있다. 임포스터처럼 "나는 못해. 나는 아는 게 하나도 없어"라고 말하는 순간 정말로 자신은 잘 모르는 사람이 되고, 그런 잘못된 믿음 때문에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공부하느라 시간을 허비하기도 한다.
- 자신의 생각을 숨기기 위해 다른 사람의 말에 동의하는 척하다 보면 종국에는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잊게 된다.
-자아 고갈 : 우리가 원래의 자신을 보여주지 않고 계속 가면을 쓸 때 엄청난 에너지 소모가 발생한다.
-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을 얼마나 배려하고 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 가면을 벗는데 무언가 대단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메타인지 학습처럼 우리의 작은 실수와 성공을 '바라보고 인정하는 것'에서 출발하면 된다. 우리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은 바로 '들키는 기회들'이다. 자기 모습 앞에 솔직해질 수 있는 기회들을 피하지 않고 계속 마주하다 보면, 앞으로의 불안한 마음도 줄여나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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