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RAMA/스타트 업(START-UP)15 스타트업 10화 - 데모데이(DEMODAY) 언젠가 나를 알아주길 바랬고 나를 봐주길 바랬는데 이런 눈은 아니었다 후회는 늘 뒤늦게 찾아온다 "그럼 도산이는 왜 팀장님 부탁을 들어줬어요? 난 도산이 한테 남인데?" "삼산텍은 그때 투자가 아쉬운 상황이라..." "돈 때문이네..." "아니요.. 그건 아니에요.. 처음엔 그랬는데 나중엔 진심이 됐고.. 나도.." "팀장님이 어떻게 알아요.. 시작부터 다 거짓말인데.. 내가 어떻게 믿어..." "달미야.. 울지 마.. 제발 울지 마...." "내가 하루만 진짜 딱 하루만 소원만 들어주고 끝낼 생각이었어.. 그 하루가 너무 좋아서 끝낼 기회를 놓쳤어. 하루만 하루만 미루게 된다면 끝까지 미루고 싶어 져 가지고.. 내가 잘못했어.. 미안해" "미안하다고 하지 마. 아니라고 해야지.. 네가 도산이 맞다고 해.. 2020. 11. 16. 스타트업 9화 - 리스크(RISK) 또다시 바람이 돌풍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15년 전 그때처럼...... 그때 난 모든 문제를 풀고 딱 한문제만 남겨 놓고 있었다 평소에는 쉽게 풀었을 그 문제가 이상하게 날 괴롭혔다. 그때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다 그리고 딱 한 줄 그 문제의 풀이가 눈에 들어왔다. 난 그 바람의 이름이 행운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딱 한 줄 그 한 줄을 봤다는 이유로 아홉 개를 푼 나의 실력은 내 머릿속에서 지워졌다. 메달이 너무나 무거웠다. 그래서 결국 난... "이거 가져요 저 필요 없어요.." "우리 애가 이렇게 욕심이 없어요... 욕심이..." 욕심이 없는 게 아니었다. 난 자격이 없었다. 그날 시험장에 불어왔던 바람은 행운의 바람이 아니라 훗날 내 자존감을 허무는 매서운 돌풍이었다. 불어오는 바람이 물어다준 행.. 2020. 11. 15. 지평 & 달미 / 스타트업 날씨 물어보는 지평에게 운세를 이야기해주는 영실이... 당신의 오늘 운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은 운명의 신이 당신의 잔잔한 일상에 미풍을 불어 보내는 날입니다. 과거에 스쳤던 인연을 뜻밖에 장소에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그 인연은 봄날의 미풍처럼 다가오지만 훗날 한 겨울의 놎바람처럼 심술궂게 돌변해 당신의 순조롭던 인생의 항로를 이리저리 바꿔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서달미?!" 인재와 만나고 난 후.. 정신줄 놓은 달미를 보며..... "왜저래?!" "미쳤나?!" 네트워크 파티에서 엄마와 만나고 돌아서는 달미... 그 모습을 지켜보는 지평... 달미는 회사를 그만 뒀다고 이야기 하며 도산이 처럼 창업하겠다고 이야기 한다. 뒤에서 듣고 있던.. 지평~~ "점입가경이다....." ^^;;;;.. 2020. 11. 13. 달미 & 도산 편지 / 지도없는항해 직거래를 위해 달미 만나기 직전.. 지평에게 끌려와 편지읽는 도산.. 너 혹시 일부러 헤매본적 있니? 난 오늘 일부러 헤매봤어. 우산이 있는데도 일부러 비 맞아본적 있어? 오늘 난 맞아 봤어. 무지 덥고 꿉꿉했는데 맞으닌까 엄청 시원하더라 그렇게 한 30분 걸었나? 비가 그치고 내 눈앞에 말도 안되게 멋진 풍경이 나타났어 어마어마 하게 큰 무지개 무슨 소원이든 다 들어줄것 같은 무지개였어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라 아주 가끔 헤매보는 것도 괜찮겠다. 아주 가끔 지도 없는 항해를 떠나보는 것도 근사하겠다. 편지의 맥락을 이해 못하는 남도산!! "왜 무지개 보고 소원을 빌죠? 무지개는 빛의 굴절 반사 현상인거.. " "편지의 맥락이 이해가 안되요? 그 편지의 키워드가 무지개가 아니잖아요!" "뭐예요? 키워드.. 2020. 11. 12.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