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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DRAMA/스타트 업(START-UP)

스타트업 7화 / 번레이트

by 내성적인마녀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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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이야길 사실대로 말하겠다는 도산!!

 

 

"얘기하지 말죠. 그럼 다 끝날 텐데.. 서달미와의 관계도, 삼산텍도?"

"별일 없을 거예요."

"무슨 자신감이지?"

"팀장님이야 말로 무슨 자신감이세요? 15년 전 편지가 무슨 힘이 있다고 끝을 장담합니까?"

"지금 당신보다는 힘이 있어 보이는데.. "

 

 

"아~ 두고 보죠!!"

 

 

"두고 봐?! 내가 왜?! 두고 못 봐 난!!"

 

도산의 도발에 화가 난 지평.. 지평은 언제쯤 자기 마음을 알게 될까요?

 

 

시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것을 모른 척해달라는 달미 할머니.. 

 

 

"어떻게 그래요. 달미가 나중에 알면 얼마나..."

 

 

"울겠지.. 왜 말 안 했느냐고 원망하며 울겠지. 그리고 너처럼 날 딱하게 보겠지"

 

 

"난 그 딱한 눈이 싫다. 그 눈을 보면 진짜 내가 큰일 난 거 같아. 당장 세상에 모든 빛이 몽땅 사라지고 일상이 송두리째 박살 날것 같고.. 그래.. 그런다고 내 눈이 좋아질 리도 없는데 말이지.. 그 딱한 눈 너 하나만 하자... 더는 그런 눈 보태기 싫어. 요즘 달미가 네 덕에 많이 웃어.. 너 만난 날 부터 나만 보면 온통 네이야기야.. 눈이 다이아몬드 마냥 반짝반짝 거리면서 제잘거리는데.. 너도 알지. 우리 달미 웃으면 눈이 정말 이쁜 거?! 다 도산이 네 덕이다. 네 덕에 그 이쁜 눈을 요즘 원없이 봐... 조금 더 보면 나중에 눈이 멀어도 여한이 없을 텐데.. 안될까? 내가 너무 염치없는 부탁인가?"

 

 

"아니요.. 아닙니다."

 

 

"너만 믿는다.. 절대 이야기하지 마. 달미든.. 지평이든.. "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절망

그 절망마저 일상으로 묵묵히 치환하는 할머니를 보며 알았다. 

나를 나도 모르는 첫사랑에게 인도하고 

누군가에게 갚을 수 없는 태산 같은 은혜를 베푼 분이.. 

저분이구나..

이 기적 같은 모든 일의 시작이 바로 저분이었구나... 

 

 

결국 달미네 집에 입성하신.. 우리 한지평 팀장님.........^^

 

서로서로 더 일을 하겠다고 다투는 도산&지평......

 

"너 거북목이잖아.. 힘쓰다가 디스크 터지면 큰일 나.. 형이 걱정돼서 그래.. "  

 

 

 

도산이 한테 귀인이고.. 자신은 덤으로 챙겨준다는 달미의 이야기에..

 

"덤 아닌데..  누굴 덤으로 도와줄 만큼.. 인심 좋은 사람도 아닙니다. 한가한 사람도 아니고"

"그럼 왜 저까지 챙겨주시는데요?"

"회수하려고.. 나 투자자입니다. 공짜로 도와주는 거 아니니까 나중에 10배로 갚아요."

 

비밀 가득한 식탁!!

그중 도산이의 마음이 제일 무거웠을 듯합니다. 

도산이가 약속한 비밀의 무게가 너무 커서... 

 

 

461개의 문자에 답을 다 보냈다고 어깨에 힘주고 계시는 우리 한지평 팀장님..... ^^

 

 

알콩달콩 인사하는 도산과 다리를 바라보는 지평!!

 

 

 

 

지평은 도산에게 이용할 것은 이용하라며 다그치고..

도산은...

"이용하는 거 아닙니다. 저는 달미를 진짜로..................."

 

지평의 급브레이크!!

지평도 알고 있겠죠?! 도산이가 진심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 겁이 났을까요?!

 

 

"저 진짜 헷갈려서 그러는데.. 팀장님 혹시 저 질투하세요?"

"질투? 이봐요 남도산 씨... 질투가 뭔지 모르죠? 모르고 물어본 거죠?"

 

 

"질투 아니란 거죠?"

"네 아닙니다."

"그럼 됐습니다."

 

 

 

 

15년 전 도산이와 지금 도산 이중에 누가 더 좋은지 물어보는 할머니...

 

"아직은 15년 전에 편지 써줬던 도산이지.. 아무래도 첫사랑이닌까?! 애틋하고 고맙고 그래.  지금 도산이는 아직 좀 낯설어 가끔 딴 사람 같기도 하고 그래서 서운하기도 하고 그런데... 이젠 가끔 이상하게 떨리고 설레....."

 

 

 

>>>번 레이트(BURN -RATE) : 스타트업의 경비 지출 속도

딱!!! 6개월 버틸 수 있는 삼산텍!!

3개월 후에 열리는 데모데이에서.. 후속투자를 받기 위해서는  3개월간의 성과를 발표해야 함. 

후속투자를 못 받을 경우는 매출을 일으켜 돈을 벌어 오거나 아니면 떠나거나....

 

삼산텍 식구들..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열심히

 

 

삼산텍의 아이디어 회의 듣게 된.. 윤 대표님!! 

도산이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어플을 듣게 된 윤대표님!!

 

달미 할머니을 만나고 온 밤...

밤새 뜨개질하며 고민했었을 도산...

'눈이 좋아질 수 없다면 그 눈을 우리 기술로 대신해보는 건 어떨까?'

 

 

 

"우리 집에서 길렀던 셰퍼드 기억나? 이름이 태백이었나? 태백이가 똥물 먹는 게 보고 싶다고 며칠을 굶기셨죠? 너무 많이 주면 문다고 연명할 정도로만 먹이를 주셨어요..."

 

아~~~~~ 인간성 진짜!!!!!

 

 

 

"원 대표가 뭘 할지 어떻게 할지 너무 잘 아닌까! 근데 왜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것 같아요."

"돈이 죠 뭐~ 창업하는데 돈 말고 다른 이유가 있나요?"

"그렇죠. 돈이죠.. 돈도 좋은 이유고 솔직한 이유죠. 근데 이 꼬마는 좀 다를 줄 알았어요. 돈 말고 다른 이유를 찾을까 했는데....."

"다른 이유 뭐요?"

"모르죠... 아직!!"

 

 

 

 

윤 대표님은 뭔가 알고 있는 듯하죠?! 

 

 

 

언니의 성과에  진정성은 없고 돈과 백은 있어 보인다는 달미!!

달미에게 백 없이 자신이 이루어낸 성과라 이야기하며

"너도 기회는 있었어.. 그냥 네가 무능한 거야.. 성과를 보면 배울 생각을 해. 운이니 백이니 핑계 좀 작작대고.. 진부해!"

 

 

 

"언니로서 충고하나 할까? 네가 진짜 대표면 지금 그러고 멍 때릴게 아니라 당장 사무실로 달려가야 돼.. 내가 지금 정보 줬잖아.. 모닝 그룹 AI프로젝트?"

"언니가 안 한걸 내가 왜 해야 해?"

"돈! 필요하지 않아? 어떡해.. 기회 앞에서 또 자기만 할래?"

 

원 회장이 누구보다 어떤 인간인지 잘 알면서 달미를 밀어 넣다니.... 

 

언니의 도발에 말려 들어가 버린 달미!!

 

"나는 그냥 네가 걱정돼서.. 원두정 회장! 너 어머니랑 재혼하신 분 아니야? 엮이기 싫잖아!!!"

"싫지... 바퀴벌레보다 싫지..."

"근데?"

"우리 할머니가 그랬거든.. 악연 하나 만드는 건 일억 빚지는 거고 인연 하나 만드는 건 일억 버는 거래... 가뜩이나 돈도 없는데 빚은 지지 말아야지.. 꾹 참고 인연 한번 만들어 보려고....."

 

 

 

모닝 그룹 이 인간들은.. 

삼산 텍을 하청 수준의 알바를 쓰려고 픽 한 것이었고.... 

원 회장은 말 같지도 않은 말을 주절 거리고... 

 

 

"분명 솔루션 제공에 5000만 원이라고 하셨습니다."

"아까 여러분들 홈피 보닌까 설렁하던데.. 메인에 우리 로고 써요.. 모닝 그룹 협력업체.. 이거 한 줄이 5000보다 가치 있지?!

다른 업체도 많았는데 왜 삼산텍을 택했는 줄 알아? 옛날에 엄마 따라왔으면 우리가 부녀지간 되는 건데.. 서씨로 살면서 고생 많았지? 언니처럼 원씨로 살았으면 좋았을 걸~ 늘 찜찜하고 마음에 걸렸는데.. 이렇게라도 딸 같은 널.. 챙겨주니..."

 

아~~ 인간아.. 인간아... 

 

너무 아픈 달미!! 

 

참는 것을 잘한다고 생불이라고 이야기하던 도산은 달미의 아픈 순간엔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고..

 

"닥치세요!!! 달미야 나 프로젝트 도저히 못하겠다. 미안해"

 

 

" 달미야.. 내가 웬만하면 참아 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못하겠어. 너한테 악연 만들어서 미안한데.. 이건 진짜 아니야.. 내가 원두정보다 비싼 인맥 되줄게.. 일억 아니 플러스 일억 마이너스 일억으로 만들었으닌까.. 백억짜리 인맥 되어 줄께. 그러닌까 이번 프로젝트.. 그만..........."

 

이상하게 떨리고 셀레던 마음이 확신이 되는 순간?!

 

"도산아.... 우리 이거 때려치우고 그거 하자?!"

"그거?"

"네가 전에 얘기한 서비스.... 하자!! 네 얘기 들었을 때 엄청 설레었어.. "

"돈아 안될 텐데..."

"대신 즐겁지 않을까?"

"6개월밖에 못 버틴다며.."

"6개월 동안 뭐든 해도 된다는 뜻이기도 해"

"대책 없네..."

"뭐~~ 작정하고 헤매보지 뭐~~ 지도 없는 항해... 기억나?!"

 

모솔들의..... 참 잘하는 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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