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미에게 한 팀장님이 도와준 이유가 자신이 부탁했으며, 한 팀장님과는 친형제와 같이 각별한 사이라고 이야기했다는 도산!!
"한 팀장님이 베푸는 모든 호의는 나에 대한 호의닌까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했습니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거라고..."
"잘했네.. 잘했는데...... 말 잘하네 남도산 씨.. 더듬지도 않고 눈도 안 피하고 왜 나한테 화내는 거 같지?"
"자격 생겼잖아요...."
"자격?"
"샌드박스 붙었다? 자격 생겼으니까 이젠 화내시겠다?"
"그럴 리가요.. 이젠 우리 친형제처럼 각별한 사이인데..."
왜 한팀장은 도산에게 항상 냉랭할까요?!
그저 자수성가한 한팀장에게 도산이는 꿈만 있고 철이 없는 아이 같아 보여서 일까요?
그냥 성격인가?! 냉정하고.... 단호한.....
달미는 엄마와 마주치기 위해 로비에서 어슬렁 거린다.
엄마에게 우~~~ 연하 마주친 척하며 샌드박스에 붙었다고 이야기한다
"그때 지른 거 수습 중이에요......"
"그 얘기하러 나 찾아온 거니?"
"네.......... 아니요!! 친구들 만나러 왔다닌까요.. 어머니 만난 건 완전 우연~~~~~"
인재는 그 모습을 지켜보죠...
키맨(KEY MAN)
조직에서 의사결정을 할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준의 힘을 가진 사람
VC(Venture Capitalist) -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하는 투자자
Accelerating -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 교육, 네트워킹 등을 해주며 성장을 돕는 것
사무실도 배정받고... 이제 샌드박스에서는 일과가 시작된다.
대표들은 멘토와의 미팅으로 멘토를 정하게 되고..
원인재 대표는 윤선학 대표를 멘토로.. 정한다.
인재는 우연히 윤선학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샌드박스의 유래가 친아빠라는 것을 알고는..
윤석학 대표가 자신을 알아볼 수 있도록 지원서에 '아빠가 깔아준 모래사장~~~'이라고... 적었던 것!!!
그네를 탔던 소녀는 달미인 것 같은데.....
윤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아빠라는 것을 알아차린 것 보면 인재도 알고 있는 이야기인 듯하고..
인재가 달미의 이야기를 가로챈 건지... 둘이 같이 공유된 이야기 인지...
한지평은 친아버지 이야기를 하는 인재를.. 요렇게 보는데... 뭔가 의심되는 건가?!
"삼산텍 멘토를 희망하시는 분 계실까요?"
ㅋㅋ 두 분 괜히 귀여우시네...
"저는 한지평 팀장님이 저희 삼산텍 멘토를 해 주셨으면 합니다. "
"아니 서달미씨 참 답답하네.... 왜 그 좋은 카드를 나두고.. 날.. 아니 뭐 내가 나쁜 카드란 소리는 아니고!! 알렉스가 삼산 텍에 얼마나 관심이 많고 정성을 들였는데 그 친구 삼산텍 보겠다고 실리콘 밸리에서 날아왔어요."
"관심과 정성이 기준이면 한팀장님이 알렉스를 한참 이겨요.."
"내가? 난 삼산텍 그 정도 관심 없습니다. 정성은 더더욱 없고..."
"이상하네.. 난 보이던데.. 한 팀장님의 지대한 관심과 정성이....."
"어디가? 언제?"
"해커톤때 저희 팀 피칭도 고쳐줬고... 기 살려 주려고 집도 빌려 줬고... 네트워킹 파티에서 망신당할 뻔했을 때도 구해줬죠.. 제 눈에는 한 팀장님의 관심과 정성 꽤 많이 보였어요... 오죽하면 오해할 뻔 했다닌까요.."
"오해?"
"아니~~ 뜬금없는 호의라.. 혹시 저에 대한 이성간의 관심인가 했는데..... 오해더라고요.. 도산이 덕에 바로 풀었어요.. 두 분이 친형제처럼 각별하다면서요.. 그래서 도산이 부탁받고 애써주신 거고.. 그동안 챙겨주신 게.. 이해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래요.. 근데.. 염치없이 또 부탁드릴께요... 앞으로도 쭈~~ 욱!! 가족처럼 아껴주고 이끌어 주세요. "
"날 선택한 거 후회할 텐데..."
"걱정 마세요.. 전 한 번도 제 선택에 후회한 적 없으니까.."
"두고 봅시다."
실사 시작...
사업계획서 10점
정관도 10점
그리고... 주주명부는.... 마이너스 백만 점!!!
"지분을 아주 아름답게 나눴네요.... 장담하는데 이 주주명부를 보고 투자하는 멍청이는 전 세계에 단 한 명도 없을 겁니다. 왜? 이 아름다운 지분이 대표의 발목을 잡을 꺼닌까.. 서 대표님 대표님은 대표의 힘이 어디서 나온다고 생각합니까?"
"아니 왜 공평하면 안 되죠? 각자가 한 몸처럼 움직이면....."
"한 몸처럼 말고 그냥 한 몸을 만드는 게 깔끔하죠... 이러다가 누구 한 명이라도 의견이 틀어지면..."
"35%.. 택도 없습니다. 이제 투자 라운드가 시작되면 투자자들이 이 회사에 돈을 태웁니다. 그러면 35% 짜리 지분은 순식간에 돈 많이 댄 투자자 지분에 역전돼요.. 최악의 경우 동료들이 배신을 하면 투자자들과 함께 마음대로 바꿀 수 있고 매각도 할 수 있죠.. 이런 일을 막으려면.. 초반에 키맨한테 지분을 몰아줘야 당신들 뜻대로 회사가 버팁니다."
"키맨은 어떻게 정하는 데요...?"
"간단해요.. 이 삼산텍을 놓고 생각했을 때 빼고 생각할 수 없는 사람"
"그럼 그 한 사람한테 지분을 얼마나 모으면 됩니까? "
"최소 60 나라면 90 이상"
지분 이야기로.. 삼산이 들은 다투게 되고..
"겨우 창업지원금 1억 가지고 파이 싸움하는 팀이라면 어차피 대의를 향해 가기는 어렵습니다. 앞으로 몇백억 몇천억으로 커질 때까지 성장하는 거 더더욱 불가능하죠... 저들보다 더 큰 문제는 저 지분싸움을 해결 못하는 서 대표 당신입니다. "
"걱정하지 마.. 애들은 내가 어떻게든.. 설득해볼게..."
"그러지 말고.. 네가 대표해보는 게 어때? 나는 그냥 CMO나 CFO...."
"이런 게 노이즈야.. 바로 필터링해야 돼..."
"야.. 나 농담 아니야.. "
"나도 농담아니야.. 난 우리 회사 대표로 널 선택했어. 그 선택 후회하기 싫고"
CMO(Chief Marketing Officer) : 회사의 마케팅을 담당하는 총괄 책임자
CFO(Chief Financial Officer) : 회사의 자금을 담당하는 총괄 책임자
two 산이들은 옛날이야기로.. 마음을 터놓고..
"난 도산이 한테 지분 몰라면 몰 수 있어"
"나도 도산이라면 인정! 근데 서달미 안돼"
"왜? 좋은 사람 같던데.. 능력 있고.. 막말로 우리도 그 친구한테 빌붙어서 샌드박스 들어간 거 아냐!"
"알제.. 나도 사람 보는 눈은 있어야... 니도 알잖아.. 서달미랑 도산이가 어떻게 엮였는지...."
"편지~~~"
"그 편지가 언제까지 유효할까? 도산이가 가짜라는 걸 알면 서달미가 그때도 삼산텍에 붙어 있겠냐? 백퍼 떠나 불지.. 지금까진 서달미가 우리 버그를 해결해 줬지만.. 언젠간 지 스스로 버그가 안되겠냐?!"
친구들의 이야기를 다 듣고 있었던 남도산!!
"대답해 줄께요... 첫 번째 질문 좋은 CEO란 뭘까요? 없어요.. 그런 거.. 좋은 정치인만큼이나 말 안 되는 소리입니다. 정치랑 경영은 수능이 아닙니다. 정답이 없어요.. 근데 왜 자꾸 없는 답을 찾습니까? 그러니까 답을 찾지 말고 선택을 해요..
무슨 선택을 해도 욕은 먹습니다. 그 욕먹는 걸 두려워하면 아무 결정도 못해요. 결정 못하는 대표는 자격이 없죠.
서달미씨는 뭐가 되고 싶은 겁니까? 좋은 사람? 아님 CEO? 욕심 버려요.. 둘다는 못해.. 하나만 골라요.. 하나만.. "
우리 삼산이 들은.. 화해를 하고.. 달 미도.. CEO로서 결정을 내리는데...
남도산을 최대주주로..
"이러면 투자자가 헷갈린다닌까? 도대체 투자자가 상대해야 될 키맨이 누굽니까? 서대표입니까? 남도산 씨입니까?"
"상대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제가 나갑니다. 그리고 이해관계인으로 CTO인 남도산님도 항상 동행하고요."
"둘이 의견이 갈리면요.."
"그럴 일 없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지분을 한 사람에게 몰았기 때문에 투자자가 더 들어와도 지분이 역전될 일은 없을 겁니다."
"내 의견을 무시하겠다?"
"아니요. 한 팀장님 충고대로 한 겁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답은 없잖아요.. 그래서 선택을 한 거예요. 누구 하나에게는 욕먹는 결정을 하자"
"그 누구 하나가 납니까?"
"죄송합니다. 근데 결정해야 되잖아요.. 대표닌까..."
"그죠.. 대표닌까..."
"근데 괜찮아? 지분 없는 CEO로 시작하는 거?"
"내가 왜 지분이 없어? 7+64... 무려 71%의 CEO인데....."
"내 지분은 너야.. 완벽한 내편.. 그러니까 무조건 끝까지 한 팀이 여야 돼.. 알았지??"
남도산은 달미 할머니를 만나겠다 하고.....
한팀장에게 모두 다 이야기하겠다고 이야기한 뒤 방문이라..
편지의 사건이 펼쳐진다고 생각했었는데....
도산이와 할머니는 진짜 만난 적이 있었다. 병원에서...
간호사는 달미할머니에게..
"이 약은 실명을 막아주는 게 아니라 늦춰주는 약이거든요......." 라고 이야기 했었다...
지평이와 달미가 얼마나 많이 울게 될까요?!.........
"복수하기"가 누구일지 , 궁금했었는데... 윤 대표와 관련이 있는 서사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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