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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것들.../일상 이야기

일월오봉도 / 십장생도

by 내성적인마녀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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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권의 상징  -  일월오봉도 

 

일월오봉도는 다섯 개의 산봉우리와 해와 달을 그린 그림이다.

하늘에는 음양을 상징하는 흰 달과 붉은 해가 좌우에 있으며,

아래로는 오행을 상징하는 다섯 개의 산봉우리가 있다.

아래에는 파도, 좌우에는 소나무를 각 두 개씩 그렇다.

이 소재는 자연 세계에서 선별된 것이며,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발견되지 않고

오직 조선에서만 발견되고 있는 장르이다.

일월오봉도는 오봉병, 일월 오봉병, 일월오악도, 일월 곤륜도 등 다양하게 불린다. 

 

 


불로장생의 마음 담아 - 십장생도

작가 미상 <십장생도>, 조선 19세기~20세기 초, 385 ×209(cm), 국립 고궁박물관 소장 

 

 

십장생도는 불로장생을 기원하며 이를 상징하는 상징물을 소재로 한 그림이다.

십장생으로는 해, 구름, 산, 물, 바위, 학, 사슴, 거북, 소나무, 불로초, 대나무와 천도 등이 표현되었다. 

 

보통 오른쪽에서부터 그림이 시작되며 중심에 사슴, 학 등을 배치하고 왼쪽에는 바다와 거북을 그린다. 작품 속 동굴은 인간 세계와 신선세계를 가르는 관문을 뜻하며, 그 관문을 넘어 신선세계로 들어오면 지상낙원이 펼쳐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5년을 사는 다른 새와는 달리 50년 이상을 사는 학과 매년 4~5월이 되면 새로운 뿔이 자라는 사슴, 육지와 바다를 오가며 생활하고 장수하는 거북을 보고 옛사람들은 모두 신성한 동물이라고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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