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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청소를 하고 있다.
"저....."
"응? 왜 그러니?"
"아니에요."
아직 참을 수 있을 거 같다.
숫자를 세면 더 잘 참아진다.
빨리 집에 가서 오줌 눠야지.
어? 이상하다.
육교 계단이 자꾸만 늘어난다.
"비켜주세요!"
100년은 더 지난 거 같은데
계속 빨간불이다.
아, 하필이면....
둘리 분식집 앞에서 김수다를 만났다.
식은땀이 나고 머릿속이 새하얗다.
휴, 살았다. 겨우 빠져나왔네.
하마터면... 아, 놀이터 화장실!
아... 어떡해!
나 정말 급하단 말이야.
급한데.. 급한데.. 집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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