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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그림책이야기

어떡하지?

by 내성적인마녀 2020.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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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샛별

아줌마가 청소를 하고 있다. 

"저....."

"응? 왜 그러니?"

"아니에요."

아직 참을 수 있을 거 같다. 

 

숫자를 세면 더 잘 참아진다. 

빨리 집에 가서 오줌 눠야지.

 

어? 이상하다. 

육교 계단이 자꾸만 늘어난다. 

 

"비켜주세요!"

 

100년은 더 지난 거 같은데 

계속 빨간불이다. 

 

아, 하필이면.... 

둘리 분식집 앞에서 김수다를 만났다. 

식은땀이 나고 머릿속이 새하얗다. 

 

휴, 살았다. 겨우 빠져나왔네. 

하마터면... 아, 놀이터 화장실!

 

아... 어떡해!

나 정말 급하단 말이야. 


 

급한데.. 급한데.. 집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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