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물어보는 지평에게 운세를 이야기해주는 영실이...
당신의 오늘 운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늘은 운명의 신이 당신의 잔잔한 일상에
미풍을 불어 보내는 날입니다.
과거에 스쳤던 인연을 뜻밖에 장소에서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그 인연은 봄날의 미풍처럼 다가오지만
훗날 한 겨울의 놎바람처럼
심술궂게 돌변해
당신의 순조롭던 인생의 항로를
이리저리 바꿔버릴지도 모르니까요.
"서달미?!"
인재와 만나고 난 후.. 정신줄 놓은 달미를 보며.....
"왜저래?!"
"미쳤나?!"
네트워크 파티에서 엄마와 만나고 돌아서는 달미...
그 모습을 지켜보는 지평...
달미는 회사를 그만 뒀다고 이야기 하며 도산이 처럼 창업하겠다고 이야기 한다.
뒤에서 듣고 있던.. 지평~~
"점입가경이다....."
^^;;;; 이때까지만 해도 지평은 달미에게 별 마음이 없었던 듯 하죠..
나한테 당연한 게 남한테 귀할 수도 있고....
당연한게 힘들어서 부러웠을 수도 있고....
"달미 안 다쳐요. 할머니...제가 다치게 안 해요..."
헤커톤 멘토 하겠다고 나섰지만... 달미 마주치고는 깜짝 놀라.. 도망감.. ^^
삼산텍 아이템 이야기를 전해 들은 지평....
"서달미가?!"
"이거 내가 손 좀 볼게요.. 괜찮죠?
인트로는 짧고 강렬할수록 좋아요..
강조할 부분은 천천히 또박또박 말하고...."
3분 피칭을 잘 해낸 달미....
잠든 달미 옆에서..
달미 할머니의 이야기를 떠올리는 지평...
고생스러웠던 달미의 옛날 이야기..
왜 도와줬냐는 달미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는 지평.......
달미는 지평을 멘토로 선택을 하고..
"날 선택한 걸 후회 할 텐데.."
"저들보다 더 큰 문제는 저 지분싸움을 해결 못하는 서대표 당신입니다."
달미에게 모질게 하고 영실이에게 상담 중.....
"서달미도 그럴까? 너처럼 이해해주까?"
그럴 리가요.. 저만큼 한지평 님을 이해하는 사람은 없답니다........ ^^;;;
"답을 찾지 말고 선택을 해요
무슨 선택을 하든 욕은 먹습니다.
욕먹는 걸 두려워하면 아무 결정도 못해요
결정 못하는 대표는 자격이 없죠
서달미씨는 뭐가 되고 싶은 겁니까?
좋은 사람? CEO?
욕심 버려요. 둘다는 못해.
하나만 골라요 하나만"
달미의 461개의 질문에 답메일 보내는 중...
뭔 고생이냐며.. 투덜거리지만..
표정은...... 미소가 사라지지 않는 지평..
지분 배분 문제를 마무리 짓는 달미
누구 하나에게는 욕먹는 결정을 하기로 선택한 달미!!
"그 누구 하나가 납니까?!"
서운하겠다.. 한지평 팀장님...
달미네 집에서 우당탕탕!!! 집으로 돌아가는 길.....
"팀장님 혹시 저 질투하세요?"라는 도산의 말에....
집에 와서 영실이랑 이러고 있음...
"영실아.. 질투가 뭐야?"
질투는 MBC 드라마입니다. 1992년 7월 21일에 종영했어요.
"야!!! 너마저 왜 그러냐?! 질투의 사전적 정의가 뭐냐고...."
질투란 좋아하는 사람이 자기가 아닌 타인을 더 사랑한다고 생각될 때 생기는 감정으로....
"거봐~~ 일단 전제부터가 틀리잖아?"
전제가 틀린가요?
"그래..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없어요.. 없는데 어떻게 질투를 하냐고.. 없는데...."
그럼 질투가 아닌가 보네요..
"그래! 아니야!! 아니야!!"
달미와 도산을 보면서 지평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자신의 마음이 달미에게로 흐르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었을텐데..
그러니 달미의 메일도.. 전화도.. 문자도.. 모른 척하고...
지평은 자신의 마음을 확인하기보다 외면하기로 선택한듯 합니다.
하지만 머지 않아.. 깨닫게 되지 않을까요?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걸요.
"상대가 원치 않는 호의는 오지랖입니다.난 이런 오지랖 싫습니다. "
잠깐만.... 생각해보니까 어이가 없네..
오지랖은 팀장님이 먼저 떨었잖아요
나한테 묻지도 않고 언니한테 기 살려 주겠다고
도산이 한테 차 빌려줬지, 집 빌려줬지
그리고 내 피칭도 손봐줬지
내 질문에 꼬박꼬박 다 답해주고
오지랖이죠.. 그것도 상당한 오지랖...
왜 본인은 오지랖 떨면서 나한텐 떨지 말래..
나 오지랖 떨 거예요.. 막지 마요..
오지랖이 정 싫으면 미리미리 말하든가
나 뭐 힘들다.. 필요하다
미리 말하면 오지랖 아니고 호의라면서요.
"말하면 어쩌려고..."
도와주죠.. 최선을 다해.. 제일 먼저
"왜?"
그거야.. 난 좋았거든요. 팀장님 오지랖!!! 그러니까 제가 오지랖 떨어도 좀 참아봐요.. 분명 좋아하게 될 겁니다.
"다시 생각해봐요..
이거 '눈길'이 아니라 고생길입니다.
남 좋은 일 하다가 다 굶어 죽어요.
당신이 다칠 수도 있다고"
달미를 걱정하는 지평... 그 마음 몰라주는 씩씩한 달미...
언제나 달미에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지평~
달미가 필요한 순간에 나타나 주는 지평!!
잠든 달미를 보며 이렇게 웃어주고 ...
지평의 충고로 한 녹취를 이용해
모닝 그룹 CSR 자금도 획득하고
도산의 합의도 해결하고..
감사의 의미로..
지난 생일도 챙겨줄겸.. 겸사겸사
가평에서 잣 칼국수 포장해온 달미..
너무 맛있는 잣 칼국수!! ㅎㅎ
달미 & 지평
달미 & 도산
누구를 응원하시나요??
저는 아무래도 달미 & 지평 인가봅니다...
이 서브병은..
저에게 오래된 습관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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