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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DRAMA/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15회(게네랄 파우제)

by 내성적인마녀 2020.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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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수와 이별하는 준영!!

 

교수님한테서 열명에게 골고루 7.8 점을 받는 법은 배웠을지 몰라도 9명한테 5.6점을 받더라도 1명에게 10점을 받는 것이 더 의미 있을 수도 있다는 걸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후회돼요... 

 

 

 

 

 

준영인 마음에 너무 많은 짐을 가두고 사는 바람에 힘들었던 애예요.

지금은 자기 행복 잘 찾아간것 같아서 기뻐요.

준영이 꼭 행복해져야지되요.. 그럴 자격이 충분히 있으니까

송아씨가 우리 준영이랑 잘 지내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고마워요~~

 

 

돌아서 가버리는 송아를 잡을 수 없는 준영!!!

 

 

 

 

그래서 행복한가?! 지금은....?

 

 

 

 

네가 무슨일 있어도 힘들다고 말하는 애도 아니고... 

 

밤에 비올 지도 모른다고 했어.. 우산 가지고 가~

 

 

엄마!!! 너무 힘들어요!!!!

 

 

준영이가.. 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어쨌든 내가 시작한것이닌까.. 끝은 잘 맺고 싶어..

 

끝맺음을 위해 온 마음을 다해 애쓰는 송아!!

 

 

 

 

 

송아에게는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지만..

혼자서  힘든 시간을 채워나가고 있는 준영!!

 

 

 

 

태진 씨 스스로 더 잘 안 텐데.. 굳이 비난하고 싶은 마음 없어. 그냥 얘기나 하러 온 거야. 15년 전에 준영이가 태진씨 처음 만나고 나서 많이 좋아했었어. 진짜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신다고 좋은 선생님이라고.... 태진씨 애들 욕심 있잖아.

그 피아노도 애들 더 잘 가르쳐주고 싶어서 산거 아냐?! 이 쪽일 하면서 보니까 그렇게 욕심 있는 선생님 많지 않더라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어. 실수에서 배우지 못하는 게 문제지!  준영인 놓쳤지만 다른 얘들한테 좋은 선생 한번 해봐!

이제 애들 손가락만 말고 마음도 좀 살펴가면서 교수 말고.. 선생님... 할 수 있잖아.. 태진 씨!!

 

 

 

 

 

나도 처음에 바이올린 그만둬야겠다고 결정했을 땐 괜찮았어... 근데 나 쓰던 바이올린 팔고 나서 나 진짜 엄청 아팠다. 꼬박 며칠을 일어나지도 못했어.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아팠던 게 당연한 것 같아. 나도 바이올린 15년 했잖아. 한때는 정말로 사랑했는데.. 어떻게 그 시간을 단번에 끈어내겠어... 마음을 떼어내는데도 시간은 필요하고 한 번쯤 크게 아픈 게 당연한 거지.... 

 

 

 

 

바이올린을 그만두겠다는 송아!!

 

 

모든 것을 그만 두겠다는 준영!!

 

 

나도 행복하고 싶어.. 너무 늦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피아노 치는 게 행복하지가 않아 

그래서 그만 두려는 거야 

 

 

 

정경이의 손을 잡아주는 현호!!

 

 

이사장님의 장례식..

정경, 현호, 준영, 송아.... 모두를 모이게 한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전해진 이사장님의 선물이었을까?!

 

 

송아씨...

반주하게 해 줘요.

오늘 송아씨 반주하게 해 줘요. 하고 싶어요

칠 수 있어요. 치고 싶어요. 브람스 

 

 

 

 

준영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란다는 송아.. 

 

사랑해요..

사랑해요..

지금 이렇게 말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말해요. 

미안해요.. 하지만 지금은 나도 내 생각만 하고 싶어요. 

사랑해요.. 

 

사랑에 대하여 생각하고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또 사랑을 꿈꾸기는 

무척 쉬운 일입니다. 

하지만 

사랑을 깨닫기란 

사랑을 하고 있는 그 순간에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 중에서....

 

나중에 알았다. 그날 우리가 연주한 곡은 자유롭지만 고독한 소나타였지만 브람스가 좋아했던 문구는 F-A-F... 자유롭지만 행복하게 였다는 것을... 나는 아주 나중에 알았다.... 

 

 

 

아직도 준영&송아를 떠나보내지 못하는 내 마음!!

이렇게 다시 보니. 15회가 아주 좋았었네요..

그저 헤어짐이 안타까웠었는데.. 

 

 

 

 


 

 

너무 모든 사람들 마음에 들게 연주하려고 애쓰지 마!

 

 

콩쿠르 심사위원 전원에게서 8점 받으면 물론 1등 하겠지만

때론 한 두 명에게 10점 나머지에게  6.7점 받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어

그렇다면 그 한 두 명에게 평생 잊지 못할 연주가 될 수 있으니까..

 

 

아무것도 겁내지 말고 너의 마음을 따라 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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