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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선/CT/MRI/PET/초음파/내시경 검사 의 기능과 용도 ◈X선 X선 검사는 뼈가 부러지거나 가슴 부위에 이상이 생기면 가장 먼저 이용한다. 또 흉부 X선 검사는 결핵과 폐암을 찾아내기 위해 2년에 한 번은 받아야 하는 검사이다. 여성의 경우 유방 X선 검사는 보통 50세 이후 2~3년에 한 번씩 받는 것으로 충분하다. 다만 X선 촬영은 간단하고 비용도 싸지만, 장기가 가득 들어 있는 복부나 뼈에 둘러싸여 있는 뇌를 관찰하기는 어렵다. ◈CT 검사 CT 검사도 X선을 이용하기는 마찬가지인데 다른 점은 X선 촬영과 컴퓨터를 연동시킨 것이다. 즉, X선 촬영이 디지털 카메라라고 하면 CT는 캠코더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몸의 횡단면상도 투영된다. 또한 물체가 겹쳐 보이는 X선 사진에 비해 CT는 김밥을 썰듯 몸속 단면 단면의 모습을 찍을 수있다. 가슴과 복부는 .. 2021. 12. 23.
크리스마스 선물 - 존 버닝햄 그림/글 크리스마스이브 밤.... 산타 할 아버지와 순록들은 몹시 지친 채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픈 순록을 돌보고 잠자리에 누우려는 순간 발견하게된 전해주지 못한 선물 한 개!! 할아버지는 하비 슬럼펜버거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비 슬럼펜버거네 부모는 너무 가난해서 아이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 줄 수가 없었습니다. 하비 슬럼펜버거는 여태껏 선물이라곤 딱 한 번밖에 받아 보지 못했습니다. 그건 바로 산타할아버지가 준 선물이었지요. 하비 슬럼펜버거는 아주 아주 멀고 먼, 롤리 폴리 산 꼭대기 오두막집에 살고 있었습니다. 산타할아버지는 몹시 지쳐 있었습니다. 순록들은 벌써 잠이 들었고, 게다가 한 마리는 끙끙 앓고 있었지요. 하지만 산타 할아버지는 하비슬럼버거에게 선물을 갖다 주어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몹.. 2021. 12. 23.
사는 것과 살아내는 것 '사는 것'과 '살아내는 것'은 비슷한 단어처럼 보이지만 의미는 극과 극이다. 우리는 매일 오늘 하루를 보낼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살 것인가, 살아 낼 것인가? 어떤 방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 둘은 전혀 다른 정신 레벨에서 비롯된 결과이기 때문이다. '살아내는 하루'는 아프고 슬프다. 두려움과 절망 속에서 그가 하루만큼의 시간을 견뎌냈다는 의미이다. 다른 이가 시키는 일을 수동적으로 해내는 노예의 삶이다. 직장을 당장 그만두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출근해 그날그날 지시받은 일을 마지못해 대충 처리하는 직장인, 이혼이 두렵고 경제적 능력이 없어 자신을 학대하는 남편에게서 벗어나지 못한 채 식구들을 위해 밥하고 청소하며 푸념하는 주부, 무기력에 빠져 있을.. 2021. 12. 22.
심리학) 카멜레온 효과 - 좋아하면 닮고, 닮으면 좋아진다. '부부는 닮는다'라는 속설은 과연 사실일까? 함께 시간을 보내다 보면 친한 친구끼리도 닮아가곤 해. 그럴 때는 얼굴이 닮는다기보다는 말투나 행동이 서로 비슷해지는 것 같아. 결혼을 해서 좋아하는 사람과 오랜 시간을 함께 하다 보면 서로 상대방의 표정을 흉내 내게 된대. 그렇게 두 사람이 같은 얼굴 근육을 반복해 사용하면서 얼굴 근육과 주름 형태가 닮아가고, 그러다 보면 인상이 닮게 되는 거지. 심리학에서는 이걸 '카멜레온 효과 Chameleon Effect'라고 불러. 카멜레온이 빛의 강약과 온도에 따라 몸의 빛깔을 변화시키는 것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의 행동에 맞춰 나의 행동을 바꾸게 되는 거지. 네가 웃으면 나도 웃음이 나와 웃는 사람을 보면 같이 웃음을 나오기가 쉬워. 1999년 뉴욕대학교 심리학과의.. 2021. 12. 21.
기분장애, 불안장애 등 10대 정서 문제 소아기 우울증에서 나타나는 '가면성 우울'의 모습은 청소년기 우울증과도 비슷합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우울증의 증상과 달라서 놓치기 쉽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술 담배 등을 하는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들을 두고 우리는 품행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행동을 제한하고 혼내는 것으로 접근하죠. 아이 속에 우울증이라는 병이 있는데, 이 병에 대한 치료가 아니라 비행문제, 품행문제에 대한 접근만으로 아이를 대한다면 어떨까요? 아이의 뇌는 더 큰 스트레스를 받아 질병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사춘기를 지나는 10대 여학생에게서 우울증은 급속도로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2019년 발표된 질병관리본부의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기에 우울감을 경험한 비율은 중학생 26.9%, 고등학생 29.4%에 이릅니다.. 2021. 12. 20.
김천 직지사 직지사 주소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직지사길 95 입장료 : 어른 2500, 청소년 1500, 어린이 1000원 (현금으로 결제하셔야 합니다) 경로, 국가유공자, 1.2급 장애인, 김천시민은 무료 정문을 지나기 전 무료주차장에 주차하셔도 되고 정문에서 매표하고 차량으로 이동하여 직지사 내 주차하셔도 됩니다. 템플스테이 사무국이 있는 곳까지 차량으로 이동 후 주차하고, 걸어 직지사로 들어오게 되면 만덕전을 먼저 만나게 됩니다. 화엄일승법계도 의상대사께서 법성계를 짓고 이를 다시 54각의 도장 문양으로 만든 것. 미로처럼 보이지만 시작과 끝이 이어져 있음 일주문, 대양문, 금강문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천왕문입니다. 천왕문까지 모두 4개의 문을 지나 들어 서면 대웅전을 볼 수 있습니다. 직지사 대웅전 대.. 2021. 8. 29.
대구 옥연지 송해 공원 달성군 명예군민인 송해 아저씨의 이름을 붙여 만든 송해 공원입니다. 송해공원에는 주차요금도 입장료도 모두 무료입니다. 송해공원 입구와 가까운 곳은 1주차장, 2주차장 이고 둘레길 이용하시거나 등산로 이용하시게 되면 3주차장, 4주차장 이용하셔도 됩니다. 송해 공원은 수변공원으로 걷기 좋은 데크길이 쭈~ 욱 이어져 있습니다. 차량으로 제 3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송해 구름다리와 송해정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송해공원 둘레길 구간 안내도 2021. 8. 16.
바람이 좋아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늘 우리 곁에 있는 바람에 대해 주변 사물들이 바람을 만날 때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엄마와 아기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그림책입니다. 엄마! 바람개비 만들었어요. 예쁘죠? 혼자서 만든 거예요. 우리 통이 대단한데? 색칠도 혼자 한 거야? 그럼요. 어 왜 안 돌아가지? 야호! 돌아간다! 그런데 왜 바람개비는 앞으로 쑥 내밀어야 돌아가는 거죠? 바람개비는 바람이 있어야 돌아가 꽃잎도 바람을 좋아하나 봐요 바람에 실려 눈처럼 흩날려요 울긋불긋 단풍잎도 바람을 기다려요 살랑살랑 떨어지고 싶으니까요 후 하고 불어봐! 후 후 와, 날아간다! 민들레 씨앗이 멀리 멀리 가고 싶은가 봐요. 바람이 어디든 데려다 줄 거야. 바다는 땅하고 놀고 싶은가 봐요. 바람이 파도를 만들어 바다를 땅으로.. 2021. 8. 4.
낮잠 자는 집 - 오드리 우드 글 집이 한채 있어요. 낮잠 자는 집이요. 집안에선 모두 다 잡을 자요. 집안에는 침대가 있어요. 폭신폭신한 침대요. 낮잠 자는 집에선 모두 다 잠을 자요. ˙ ˙ ˙ ˙ 고양이 위에는 쥐가 있어요. 꼬박꼬박 조는 쥐, 그 밑엔 깜박 잠든 고양이, 그 밑엔 끄떡끄떡 조는 개, 그 밑엔 음냐 음냐 꿈꾸는 꼬마 그 밑엔 드르렁 코 고는 할머니, 그 밑엔 폭신폭신한 침대, 낮잠 자는 집에선 모두 다 잠을 자요. 쥐 위에는 벼룩이 한 마리 앉았는데.... 이게 웬일이에요? 벼룩은 말똥 말똥 꺠어 있네요. 말똥말똥 벼룩이 쥐를 콱 물어서 쥐가 고양이를 깜짝 놀래키니까 고양이가 개를 확 할퀴어서 개가 꼬마 위에 털썩 떨어지는 바람에. 꼬마가 할머니와 쿵 부딪쳐서 할머니가 떨어져 침대가 와지끈! 낮잠 자는 집에선 이젠 .. 2021. 8. 4.
왜냐면... - 안녕달 글, 그림 바닷가 마을에 여름 소나기가 내립니다. 엄마와 아이가 집으로 향하면서 끝없이 이어지는 아이의 질문 그리고 재치 있는 엄마의 대답으로 구성된 따뜻한 그림책 입니다. 엄마, 비는 왜 와요? 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 새는 왜 우는 데요? 물고리가 새보고 더럽다고 놀려서야. 왜 물고기가 새보고 더럽다고 해요? 물고기는 물속에서 계속 씻는데 새는 안 씻어서야. 왜 물고기는 계속 씻어요? 안 씻으면 등이 가려워서 견딜 수가 없어서 그래. 등이 가려우면 긁으면 되지 왜 계속 씻어요? 물고기한테는 효자손이 없어서야. 왜 물고기는 효자손이 없어요? 물고기가 먹던 걸 자꾸 뱉어서 효자손이 더럽다고 도망갔거든. 왜 물고기는 먹던 걸 자꾸 뱉는데요? 물고리는 밥이 너무 매워서 그래. 물고기 밥이 왜 매워요? 물고기 밥 .. 2021. 8. 4.
잘 자요, 달님 -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글 커다란 초록 방 안에 전화기 하나 빨간 풍선 하나 그림 속에서는 염소가 달을 뛰어넘고 의자에 앉아 있는 곰 세 마리 아기 고양이 두마리 벙어리장갑 두 짝 조그만 장난감 집 하나 생쥐 한 마리 빗 하나, 솔 하나, 옥수수죽 그릇 하나 "쉿" 나지막이 속삭이는 할머니 잘 자요, 초록 방 잘 자요, 달님 잘 자요, 달을 뛰어넘는 암소 잘 자요, 스탠드 잘 자요, 빨간 풍선 잘 자요, 작은 곰들 잘 자요, 의자들 잘 자요, 아기 고양이들 잘 자요, 벙어리 장갑 잘 자요, 시계 잘 자요, 양말 잘 자요, 작은 집 잘 자요, 생쥐 잘 자요, 빗 잘 자요, 솔 잘 자요, 아무나 잘 자요, 옥수수죽 "쉬" 하고 속삭이는 할머니도 잘 자요. 잘 자요, 별님들 잘 자요, 먼지 "베드타임 북"으로 대표적인 책입니다. 아기 .. 2021. 8. 4.
팥빙수의 전설 - 이지은 그림책 얼른 모여 봐. 지금부터 엄청 재미난 얘기를 해 줄거여.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그런 날이었어. 물건을 내다 팔러 장에 가는 길... 반쯤 갔을라나 갑자기 눈이 펑펑 내리는 거여. 덜컥 겁이 났지 요렇게 따스운 날에 눈이 오면 눈호랑이가 나온다고 했거든. 뜨거운 팥을 뒤집어 쓴 눈 호랑이....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어쩌긴, 그릇에 이쁘게 담아 장에 내다 팔았지. 근데 그 눈호랑이 범먹이 난리가 났어. 정말 맛있다고 말이여. 순식간에 방방곡곡 소문이 쫙 퍼졌어. 밭빙수에 대한 엉뚱 발랄한 상상을 담은 그림책!! 유머러스 하며 귀여운 주인공들... ^^ 2021. 8. 3.
수박수영장 - 안녕달 그림책 여름 햇볕이 한창 뜨거울 때 수박이 다 익었습니다. 수박 수영장을 개장할 때가 왔습니다. 모두 함께 철퍽철퍽 밟으면 붉고 투명한 수박 물이 고입니다. 햇볕이 너무 뜨거워질 즈음 그가 옵니다. 올해도 구름 장수의 구름 양산과 먹구름 사워는 인기가 많습니다. 다 익은 수박이 쩍!! 갈라지면.. 수박수영장이 개장 합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한 동네 사람들이 구별없이 한 곳에 자연스럽게 어울려 노는 수박 수영장..... 아기 자기 귀엽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수박수영장 입니다. 2021. 8. 3.
미스터 션사인 24화 - 끝맺음 8월이 되면 다시 생각나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가슴 먹먹했었던 끝맺음!! 애신 : 왜 이런 거야. 자네가 왜 여기 함안댁 : 애기씨요. 애신 : 거점에 있었어야지. 거기 있었어야지 함안댁 : 사, 살라고 그캤지요. 산속에 있는 그이들도 애기씨도 다 살라고... 빗속에서 울던 갓난아기가 내 품에 와가 첫발을 떼고 세상 환하게 웃고 그거 지켜보는 게 제가 살아가는 이유였어 예... 그게 제가 죽을 이유이기도 하고요. 이래 얼굴 봤으니 지는 인자, 마, 훠이훠이... 춤추면서 하늘로... 애신 : 안돼!! 제발!! 안돼!! 요셉 조선인들은 참 변한 것이 없습니다. '적국은 참패의 와중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결사항전 중이다. 패배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단 한병의 탈영병도 없다. 아군이 압도적인 전력으로.. 2021. 8. 2.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오늘 밤은 푹푹 눈이 내린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 눈은 푹푹 날리고 나는 혼자 쓸쓸히 앉아 소주를 마신다 소주를 마시며 생각한다 나타샤와 나는 눈이 푹푹 쌓이는 밤 흰 당나귀를 타고 산골로 가자 출출이 우는 깊은 산골로 가 마가리에 살자 눈은 푹푹 내리고 나는 나타샤를 생각하고 나타샤가 아니 올 리 없다 언제 벌써 내 속에 고조곤히 와 이야기한다 산골로 가는 것은 세상한테 지는 것이 아니다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버리는 것이다 눈은 푹푹 내리고 아름다운 나타샤는 나를 사랑하고 어데서 흰 당나귀도 오늘 밤이 좋아서 응앙응앙 울을 것이다. 백석 사랑은 언제나 맹목이다. 무작정 좋아하는 것이고 무작정 기우는 마음이고 무작정 무너짐이다... 2021. 7. 31.